"간호법 의결 위해 일방적 회의한 보건복지위 민주당 의원 규탄"
국회 법제사법위 오는 26일 개최 예정…간호법 논의는 '미지수'
국회 법제사법위 오는 26일 개최 예정…간호법 논의는 '미지수'
전라남도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간호법 제정을 반대했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5월 25일 오전 11시 30분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최운창 회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된 간호법이 내일(5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간호법 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간호법 의결을 위해 일방적으로 회의를 진행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5월 26일)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간호법 제정의 반대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5월 17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간호법을 심의·의결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간호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의 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는 오는 5월 26일과 5월 27일 각각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간호법을 심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사위 관계자는 "아직 여야 간사 간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안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간호법, 변리사법 등 현재 쟁점이 되는 법안들이 이번 회의 안건으로 상정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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