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醫大 정윤석(鄭允碩·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교수팀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환자 69명을 대상으로 스타틴제제를 사용한 군 36명과 비사용군 33명의 골밀도를 조사한 결과 사용군이 1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스타틴제제 사용군은 사용 15개월후 대퇴경부 2.32%·대퇴삼각부 1.77%·대퇴전자부 1.4% 등 골밀도가 증가한 반면 비사용군은 각각 0.99%·1.25%·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런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뚜렷히 나타났다.
鄭교수는 “스타틴제제가 콜레스테롤 합성과정의 주요효소인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하면서 세포분열을 활성화시키는 라스단백의 세포막 결합을 함께 억제, 파골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거나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다공증 치료를 위한 신약개발을 비롯 임상연구 및 약제의 작용기전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 연구결과는 美내분비학회의 `Journal of Clinl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3월호에 게재됐으며 4월17일자 `Endocrinology Update'誌에 논평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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