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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가족센터 '다문화 엄마학교' 초등 검정 전원 합격 
광주남구가족센터 '다문화 엄마학교' 초등 검정 전원 합격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5.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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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성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 "결혼 이주 여성·자녀 정착 아낌없이 지원"
'다문화 엄마학교' 2기 졸업생은 최근 초등검정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의협신문
'다문화 엄마학교' 2기 졸업생은 최근 초등검정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의협신문

광주광역시 남구청 광주남구가족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엄마학교' 2기 졸업생 전원이 초등검정고시에 합격했다.

'다문화 엄마학교'는 광주시 남구청 광주남구가족센터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 엄마를 대상으로 자녀 학습지도와 학교 적응 지원 등 자녀 교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

광주남구가족센터(센터장 장미영) '다문화 엄마학교' 2기에는 중국 4명·캄보디아 2명·베트남 2명·필리핀 1명 등 4개국 총 9명의 결혼이주여성이 등록, 졸업과 함께 초등검정고시를 치렀다.

이번 초등검정고시 응시자 중 리00 씨는 초등 6개 전 과목 100점 만점을, 우00 씨를 비롯해 4명도 평균 90점 이상의 고득점으로 합격했다. 

광주남구가족센터는 "매주 형성 평가와 총괄 평가 등을 틈틈이 공부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다문화 엄마학교 재학생들은 그동안 쌓은 실력으로 전원 초등검정고시에 합격해 자녀를 지도하는 선생님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광주남구가족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서정성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장은 "다문화 엄마학교가 최고의 실력 있는 학교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결혼 이주 여성과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 희망나무는 2008년 광주지역 의료계를 중심으로 창립한 봉사단체로 이주 여성 친정방문 지원·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함께하는 영오케스트라·다문화 자녀를 위한 1:1 멘토링사업·의료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점 해결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해외 의료 및 환경 개선·교육 사업을 비롯해 동남아 지역 재난 시 긴급 구호단 파견 등의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희망의 씨앗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나눔과 희생의 광주정신을 계승하고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2013년 캄보디아에 광주진료소를 개원, 낙후된 의료시설로 인해 질병에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 의료혜택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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