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바이오사이언스, 췌장암·패혈증 현장 진단키트 상업화 주목
JW바이오사이언스, 췌장암·패혈증 현장 진단키트 상업화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5.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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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대표 "임상 시험 막바지 늦어도 내년 허가 목표"
이성열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성열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조기 발견이 힘든 췌장암과 빠른 진단이 중요한 패혈증을 진료 현장에서 빠르게 확진할 수 있는 현장진단검사(POCT) 키트가 빠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열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패혈증 바이오마커 'WARS1'과 췌장암 바이오마커 'CFB' 진단키트를 출시해 패혈증과 췌장암 진단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라고 9일 밝혔다.

WARS1는 외부 감염에 대한 치료·방어 목적으로 분비되는 'TNF-알파', '인터루킨-6(IL-6)'보다 혈액에 먼저 분비되는 바이오마커다.

기존 패혈증 바이오마커는 세균 감염만 진단할 수 있었지만, WRS는 세균을 비롯해 바이러스와 진균(곰팡이) 패혈증도 진단할 수 있다.

정경수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는 2020년 "기존 패혈증, 염증 진단 바이오마커 프로칼시토닌(PCT), C-반응성 단백(CRP), IL-6 등 보다 WRS는 패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논문을 <국제감염질환저널>에 발표해 주목받았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백융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 교수팀으로부터 '다중 바이오마커(CFB, CA19-9) 진단키트' 원천기술도 확보해 췌장암 초기와 말기 환자에게 발현되는 물질을 동시에 활용한 췌장암 진단기기를 2023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패혈증과 췌장암 진단기기와 함께 기존 진단 의료기기의 국산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성열 대표는 "한국 의료기기 및 진단기기 시장은 해외 의존도가 높다"며 "정부 R&D를 지원받아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여 국내 시장의 의료기기 및 진단기기 국산 점유율 확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으로 2020년 12월 JW생명과학 자회사로 편입됐다. 체외진단기기 및 시약을 비롯해 무영등, 보육기 등을 생산판매한다. 지난해 4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29억원의 매출고를 올려 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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