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과개원의협의회장에 취임한 김홍직 원장(아름다운 오늘 킴스피부과·56)은 "새롭게 도입되는 피부과 레이저 장비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 회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줌으로써 검증된 레이저장비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레이저 장비가 소개됐을 때 외국 문헌이나 학회 저널에 발표됐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업체에서 홍보한 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해 정확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려고 합니다."
김 회장은 "협의회 차원에서 충분한 정보를 주되 최종적인 판단은 회원들이 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과대광고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협의회내에 피부과 영역의 각종 장비와 기자재를 검증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해 놓은 상태다.
이 위원회에서는 가격, 성능, 애프터서비스 등 여러 가지 항목마다 점수를 매기고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회원들이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교육이사를 신설해 워크샵과 연구회 등의 활동을 장려함으로써 회원들이 심도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회원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김 회장은 "피부과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업도 펼쳐 나갈 것"이라며 협의회 4기 임원진들의 활동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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