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가 중심이 되는 기틀 마련 및 필수의료 살리기 강력 희망"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4월 10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지명한 것에 대해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4월 11일 입장문을 내고 "제20대 대통령 첫 내각이라는 상징성 있는 장관 인선에 보건의료 전문성과 코로나19 대응 현장능력을 인정받은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후보자로 지명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형외과의사회는 "그간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이 직결되는 해당 정부 부처임에도 사회복지라는 테마에 후순위로 밀려나고, 보건의료에 전문성이 없는 보은성 인사로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고 짚었다.
이어 "메르스 사태를 거쳐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감염병 시대를 겪고 있음에도 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은 이뤄지지 않았고, 오직 해외사례와 단편적인 정부 시책에 의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보건의료의 이해가 부족한 리더십이 감염병 대응의 실패로 이어졌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정호영 장관 후보자 지명을 통해 보건복지부 내 보건의료가 중심이 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필수의료 살리기는 물론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형외과의사회는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회원 모두가 보건의료 현장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무이자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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