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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혈성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로 재생의료시대 연다
허혈성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로 재생의료시대 연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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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상·이만열 교수,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이용 연구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과제 선정…4년간 연구비 18억원 수혜
오재상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 교수(왼쪽)와 이만열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오재상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 교수(왼쪽)와 이만열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오재상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신경외과)와 이만열 순천향대 교수(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공동연구팀이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허혈성 뇌졸중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오재상·이만열 교수는 최근 범부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이 공모한 재생의료 치료제 확보기술 개발 분야에서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를 위한 동종 배아줄기세포 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전임상연구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4년간 약 18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오재상 교수는 뇌졸중 수술과 인지장애 치료 전문의로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허혈성 뇌졸중 후유장애에 대한 특허와 국제 학술 논문을 출판하는 등 임상과 전임상 모두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재상 교수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과 공동연구인 만큼 연구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면서 "과제를 통해 허혈성 뇌졸중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향후 줄기세포를 통한 첨단재생의료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흠 병원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줄기세포 등과 같은 첨단의약품 임상연구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뇌졸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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