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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미국암학회서 면역항암제 2종 전임상 결과 발표
유한양행, 미국암학회서 면역항암제 2종 전임상 결과 발표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2.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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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유한양행은 자사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YH32367(ABL105)'·'YH29407'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가 미국암학회(AACR 2022)에서 발표된다고 31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오는 4월∼13일(미국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초록은 3월 8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사가 공동연구 중인 약물로,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키고,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위암·폐암 등 다수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우수한 항암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것이 유한양행의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올 하반기 YH32367 임상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서의 임상1상 시험도 계획하고 있다.

'YH29407'은 유한양행에서 개발해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과 공동연구중인 저분자면역항암제다. 암세포에서 과발현되어 종양 미세 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IDO-1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번 미국종양학회에서 조병철 교수팀이 주요 전임상 효력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PD-1 항체와 병용 투여했을 때 대조 약물과 비교해 종양미세환경에서 T세포를 효과적으로 증가시켰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YH29407이 IDO-1이 과발현된 고형암 환자에서 PD-1/PD-L1을 포함하는 면역관문억제제들의 최적의 병용 약물로써, 이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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