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대원, 산부인과 전문의 지도로 분만 도와
전라남도의사회는 23일 코로나19에 확진된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해남 소방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35분쯤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로 전날부터 산통과 하혈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접수를 받았다.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남 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살피며 코로나19 분만병원인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 구급차 안에서 무사히 아기를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산부들의 진료와 분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안전하게 출산하는데 크게 기여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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