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 공보의 512명 중 495명 지자체 배정 완료…17명은 확진
조기 배치로 생략한 군사교육 3주, 2023년에 받는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의과 공중보건의사 조기 배치가 올해에도 이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월 16일 "2022년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사를 조기 임용했다"며 "지역 의료기관 환자 치료와 방역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과 공중보건의사 조기배치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투입돼 왔다.
그런데 이번 조기 배치가 완료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495명으로, 전체 인원 512명에서 17명이 적다. 17명은 코로나19에 확진돼 아직 배치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들 역시 3월 21일 별도 직무교육을 진행한 뒤 바로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원칙적으로 3주간의 군사교육을 받고 중앙직무교육 후 시·도에 배치된다. 하지만 이번에 조기 배치되는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은 2023년에 군사교육을 따로 받게 된다.
시·도 배치는 지난 2월 23일∼28일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지자체 16곳,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배정팀,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재활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 교정시설 등에 배정됐다.
중대본은 "전문의 156명을 포함해 총 495명의 공중보건의사는 오늘(3월 16일)부터 4월 12일까지 코로나 대응 및 취약지 환자 진료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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