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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빛난 여의사회 사회공헌사업 
코로나19에도 빛난 여의사회 사회공헌사업 
  • 김영숙 기자 kimys@doctorsnews.co.kr
  • 승인 2022.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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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완 회장 2년 임기 동안 조손가정·미혼모 돕기 지속
ⓒ의협신문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여자의사회 임원들. ⓒ의협신문

지난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여자의사회가 어려운 우리 이웃을 돕기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제 30대 한국여자의사회 집행부(회장 윤석완)는 2020년 코로나 상황으로 한달 늦게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혼모 돕기 및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 등 여의사회가 추진해온 사회공헌사업을 차질없이 꾸준히 진행해 왔다. 

조손가족 행복만들기 캠페인 지속...인도여의사회엔 5천달러 성금

한국여자의사회의 '조손가정 행복만들기 캠페인'은 여자의사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한국화이자제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진행해 50명의 조손가정 어린이를 후원해왔다. 

'조손가정 행복만들기'는 조손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미래의 꿈과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매년 1회 '비전캠프'를 실시, 건강검진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매월 일정 금액의 '조손가정 어린이를 위한 화이자 교육 장학금'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비전캠프 진행이 어려워져 필요한 물품 전달을 통해 캠페인을 이어갔다. 2021년 1월에는 조손가정 아이들이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용 태블릿PC와 휴대용 손 소독제, 마스크, 마스크스트랩 등 조부모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물품을 지원했다.

2021년 6월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곤경에 처한 인도여의사회를 돕기위해 5000달러의 성급을 긴급 모금해 전달했다.

또 미혼모를 돕기 위한 활동으로 2018년 9월 미혼모 가족 TF를 구성해 미혼모 가족에 의료 및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9년 2월 13일, '미혼모가족지원회 워크숍'을 개최해 미혼모 가족의 의료적인 문제는 물론 그들의 경제적, 문화적, 교육적인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유관 단체와 협력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직접 지원방식으로 미혼모 자립 시설인 인천 스텔라의 집을 방문해 쌀 300kg과 후원금을 지원했다.

ⓒ의협신문
올 2월18일 한국여자의사회는 서울시 마포구 용강동 주민센터에 쌀 200kg과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의협신문

쪽방촌·노숙자에 봉사기금,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5620kg 쌀 기부 

특히 여자의사회 의료봉사위원회는 지난 2021년 12월 사랑의 이웃돕기 송년음악회에서 모인 의료봉사기금 500만원을 올 1월 14일 서울시 영등포 쪽방촌과 노숙자들을 돕고 있는 광야교회와 마태교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여자의사회 문화유산사랑회도 2021년 1월 31일부터 올 1월 23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 5620kg의 쌀 기부에 이어 무료급식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 2월 18일에는 마포구 용강동 주민센터에 쌀 200kg과 후원금 50만원, 양말 100켤레와 마스크 300개를 기부했다. 

윤석완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뤄진 의료봉사도 계획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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