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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우수상
근로복지공단,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우수상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2.03.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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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기반 산재노동자 재활 지원...사회보장 혁신사례 손꼽혀
국제사회보장협회 우수사례상 ⓒ의협신문
국제사회보장협회 우수사례상 ⓒ의협신문

근로복지공단의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활 추천 시스템을 통한 산재노동자 재활 향상' 사례가 국제사회보장협회(ISSA)가 주관한 세계 사회보장 혁신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의 지능형 재활 추천 시스템은 산재·고용 빅데이터 및 축적된 재활 성공사례에 AI 등 혁신기술을 융합, 산재노동자의 직업 복귀 경로와 장해 정도를 예측하고, 치료시기에 맞는 개인별 맞춤 재활계획과 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재노동자의 과학적 재활을 실현한 점을 평가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이 제안한 '지능형 재활 추천 시스템'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됐다. 촉진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능형 재활 추천 시스템'은 2020년 2월부터 현장에 적용, 재활이 필요한 산재노동자들에게 제 때에 상담과 재활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일터와 사회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능형 재활 시스템을 활용, 산재노동자에게 최적의 일자리와 직업훈련까지 연계·추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 응모,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 현재 지속해서 시스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맞춤형 재활 지원과 과학적 재활 행정을 통해 산재노동자의 직업복귀율이 2019년 65.8%에서, 2020년 66.3%로, 2021년 67.3%로 지속해서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의 사회보장 유지·발전과 사회보장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1927년 출범한 ISSA는 전세계 161개국에서 315개 기관이 가입한 사회보장 분야 국제기구다. 

매년 우수한 사회보장 혁신사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포럼을 통해 회원국에 전파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근로복지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이 정회원 기관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준회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모든 산재노동자가 일터와 사회에서 변함없이 일상을 지킬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과학행정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재활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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