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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여성 건강 통합적으로 모색" 선언

한국오가논, "여성 건강 통합적으로 모색" 선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2.03.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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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안전'보다는 '간편함' 선호 설문조사 발표
2일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

한국오가논 김소윤 대표(가운데)와 표지현 전무,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가운데)와 표지현 전무(오른쪽), 김단호 전무(왼쪽)가 3월 2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가 "한국오가논은 여성 건강 분야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기 때문에 면밀한 조사와 통합적인 접근, 다양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여성건강에 대한 다각도의 청취는 이런 여정의 중요한 시작이며 앞으로 한국 여성에게 필요한 다양한 혁신 의약품과 솔루션을 전하며 여성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은 3월 2일 '더 건강한 일상을 향한 여정, 귀를 기울이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한국오가논은 산부인과, 순환기내과, 신경과 등의 의료진에게 전달받은 여성건강 관련 메시지도 공유했다. 여성건강은 여성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접근이 필요하며,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경우 증상 발현, 특화된 위험인자 등에서 남녀의 차이가 있는 만큼 임상시험을 포함해 남녀 차이에 기인한 정교한 의학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여성 스스로 예방과 검진에 대한 노력과 동시에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지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표지현 한국오가논 전무는 피임과 난임, 임신과 출산, 폐경을 포함한 여성건강 전반에 대해 설문조사와 온라인 데이터 분석툴인 소셜리스닝을 통해 분석한 한국 여성의 생각과 온라인상의 담론 등 청취 결과를 소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자신의 건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출산, 폐경 등 신체 변화에 따른 생애주기적 요인을 언급하는 비중은 81%에 달했다. 임신과 출산 경우, 신체적 변화에 대한 고민과 경제적 부담, 육아 등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임을 할때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과 언급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정작 사용하고 있는 피임법은 '안전함'보다는 '간편함'을 우선했다. 난임과 폐경의 경우, 신체적 어려움보다 정서적인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표지현 전무는 "여성건강을 각각의 이벤트로 접근하기보다 전 생애주기적 관점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보고, 삶의 단계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이고 통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단지 신체적인 변화나 증상 외에도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정서적 변화나 어려움 또한 주목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병원방문이 어려운 이유로는 '업무나 육아 등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이 높았다.

코로나19로 병원 방문빈도와 운동량, 건강상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오가논은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유급 휴일로 지정해 자신의 건강에 집중하고 돌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습관형성 앱을 통해 일반인도 참여하는 '더 건강한 일상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독려하고 여성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할 예정이다.

김단호 한국오가논 전무는 "한국오가논은 ▲진실성 ▲책임감 ▲동반성장 ▲끝없는 도전 ▲뜨거운 열정 ▲다양성과 포용성이라는 오가논의 6가지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 대상'을 수상하고 여성가족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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