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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 2022년 협동연구 지원사업 선정

대한신장학회, 2022년 협동연구 지원사업 선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2.03.0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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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은 가톨릭의대 교수·한상엽 인제의대 교수 연구과제 뽑혀
'급성 신손상 예측 AI모델'·'당뇨병통팥병 코호트 구축' 연구 진행

윤혜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윤혜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
한상엽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한상엽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대한신장학회는 2022년도 대한신장학회 협동연구 지원사업으로 윤혜은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의 'Clinical Data Warehouse(CDW)을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손상의 발생 및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한상엽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신장내과)의 '당뇨병콩팥병 예후 예측을 위한 코호트 구축'을 선정했다.
 
윤혜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진행하는 연구는 전국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임상이다. 

이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7개 병원(여의도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빅데이터 플랫폼인 CMCnU Clinical Data Warehouse(CDW)를 기반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신손상(Acute Kidney Injury·AKI), 급성 콩팥질환 (Acute Kidney Disease·AKD),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CKD) 등으로의 진행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기계학습법을 이용해 구축한다.

연구결과는 인하대병원·건양대병원·계명대병원 등 3개 의료기관 데이터를 이용 외부 검증하며, 전신마취 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만성 콩팥병을 예측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상엽 교수가 책임연구자를 맡은 연구에는 전국 11개 기관(서울성모병원·강동경희대병원·보라매병원·연세대세브란스병원·고려대안산병원·인제대일산백병원·차의과학대분당병원·한림대평촌성심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전북대병원·계명대동산병원)이 참여한다.

20대 이상 당뇨병콩팥병 1∼3기 환자 1300명을 모집해 국내 다기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동시에 소변·혈청·DNA 등 인체유래물을 수집해 당뇨병콩팥병의 예후예측모델 및 국내진료지침, 바이오마커를 개발하는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대한신장학회는 신장학 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협동연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송상헌 협동연구 이사(부산의대 교수·부산대병원 신장내과)는 "갈수록 방대해지는 자료 분석을 위해 인공지능의 활용은 피할 수 없으므로 인공지능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또 당뇨병콩팥병은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질환이지만, 그동안 학회 주도로 당뇨병콩팥병의 예후 개선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가 없었다. 두 협동연구를 통해 국내 신장학 분야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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