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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구 의사회장단, "코로나19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 '환영'"

서울시 25개구 의사회장단, "코로나19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 '환영'"

  • 박승민 기자 smpark0602@gmail.com
  • 승인 2022.0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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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필요한 보건의료 협력체계 마련에 최선 다할 것"
정부 코로나19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 시행 지연엔 '아쉽다' 평가

ⓒ의협신문
ⓒ의협신문

서울특별시 25개구 의사회장단이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코로나19 진료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을 환영했다. 다만 종별 역할 분담으로 인해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 시행에 대한 정부 결정이 지연된 점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서울특별시 25개구 의사회장단은 2월 3일 성명을 통해 "지난 1월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의원급 재택 치료와 원내 확진 검사를 골자로 하는 '코로나19 진료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을 환영한다"라며 "의원급 의료기관은 수년간 수십 년 이상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서 지역사회에서의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경증 환자 진료를 통해 병상 부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코로나19 진료 의원급 의료기관 모형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의사회장단은 "서울시 25개구 의사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예상해 의원급 재택치료를 제안하고, 지난해 12월부터 구의사회 재택치료 운영단을 발족했다"라며 "지역사회에서 병원급 의료기관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역할 분담을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이 지체된 점은 유감이다"라고 아쉬움으로 드러냈다.

서울시 25개구 의사회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해 동네의원과 동네병원을 포함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보건의료 협력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구 의사회장단은 "재택 의료운영단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양질의 재택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보건의료기관의 백업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라며 "서울형 모형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보건의료기관 간의 민관공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속항원검사의 위음성 문제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준비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 의사회장단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기 상황을 맞이해 일차 의료의 활성화와 지역 보건 의료체계를 정립함으로써 더욱 건강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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