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지놈인사이트, 암 초정밀 분자의료 공동연구
암 환자 진료 임상 의사 관련 연구 데이터 활용 시스템 구축
아주대의료원이 암 초정밀 분자의료 분야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주대의료원은 1월 25일 아주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전장유전체 빅데이터 전문기업 지놈인사이트와 산학협력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전장유전체분석(whole-genome sequencing·WGS)은 질환·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법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암 정밀의료 관련 산학 공동연구·국책과제 공동 참여 ▲공동연구 성과물 기반 기술이전·사업화 ▲연구개발 인력 교류·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세미나·학술대회·워크숍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에 협력한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바이오코어퍼실리티 구축 사업, 인체유전체자원센터 등 다양한 국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효율적이고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암 이외에도 의료원이 보유한 여러 질환의 데이터를 활용해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석 지놈인사이트 대표는 "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암전장유전체의 의료적 응용을 위한 전 단계를 시범 가동할 계획"이라며 "아주대병원의 모든 암 조직에 대한 전장유전체를 분석하고 데이터를 생산해 암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의사가 임상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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