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전문가집단 위상 회복 온 힘
새해, 전문가집단 위상 회복 온 힘
  •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2.0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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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의협 대의원회 의장 신년사
회원 힘 모아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앞장서야
대한의사협회 중심으로 체계적·과학적 접근해야 위기 종식
미래 위해 회원 단결·참여 호소…국민 신뢰·믿음 보여줄 것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의협신문

존경하는 회원,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대의원회 의장 박성민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신축년(辛丑年)이 저물고,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과 대의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19 상황을 종식하고, 일상으로의 복귀 희망으로 시작한 신축년은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큰 고통과 시련을 안겨준 해였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진료 현장에서 환자 진료와 코로나 종식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신 회원님께 존경과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제73차 대의원정기총회에서 대의원의 선택으로 의장에 취임한 후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일 년을 돌이켜보면, 만족스러웠던 순간보다는 아쉬웠던 시간이 많았다고 자평합니다.

회원의 선거로 우리 협회 제41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하였고, 코로나19의 확산 위협으로 정기대의원총회가 무산될 위기도 있었지만,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의장단과 감사단을 구성하고, 대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정기총회를 무난하게 치러낸 일은 의장으로서 높이 평가합니다.

제41대 집행부 출범 직후에 불어 닥친 국회의 CCTV 법안과 의료 관련 법률의 동시다발적인 제정과 개정을 막아내기 위해 집행부와 끊임없이 소통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회원의 권익 옹호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되도록 대의원회는 집행부에 지속해서 요청했습니다. 그런데도 부족한 성과로 회원 권익 보호에 만족스럽지 못했던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회원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의장 취임 후 각종 시상식·총회·개소식·발대식·심포지엄·학술대회·위크숍 등 각종 행사에 초청되어 참석하고 함께하면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였고 회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첫날을 시작하면서 회원,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과 공감하며 새로운 각오로 임기 2년 차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의원회 산하의 정관개정특별위원회, 대의원회 개혁TF, KMA POLICY 특별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하여 거시적인 안목으로 대의원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회원님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현재, 대한민국은 코로나 비상사태로 의료가 붕괴에 직면하고 있고, 늘어나는 감염자, 중증 환자와 사망자로 인해 국민은 패닉에 빠졌습니다. 환자를 치료해야 할 병상은 부족하고 인력은 과부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경증이란 이유로 코로나 감염자가 집에서 방치되는 극도의 혼란이 의료선진국 대한민국 의료 현장에서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료정책의 중심축을 담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전문가집단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면, 안타까운 상황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속해서 협의함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위상을 신속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독려해 나가겠습니다.

회원이 우리 협회의 동참 요청에 호응해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의사협회가 회원을 이끄는 방향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때 비로소 정부와 국민은 의사협회를 전문가집단으로서 신뢰하고 믿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협회와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 상황에 앞장서고, 국민과 함께 반드시 국난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우려를 극복하고 대면과 비대면을 통해 임시대의원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오송 부지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신설은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그리고 대의원 여러분!

코로나 사태의 종식을 위해 얼마나 더 많은 국민의 희생과 시간이 필요할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가 있고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접근으로 대한의사협회가 중심이 되어 반드시 이겨냅시다.

꿈과 희망을 전달해야 할 새해 벽두에 회원의 단결과 참여를 호소해야 하는 현실 상황이 무척 안타깝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대한의사협회와 회원의 미래를 위해 어려운 환경에도 회원의 역할을 다해야겠습니다.

임인년 새해에는 회원과 대의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대의원회는 항상 회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1월 1일 임인년 새해를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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