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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예비비 2992억원' 편성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 '예비비 2992억원' 편성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12.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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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치료제 1920억원, 렘데시비르·렉키로나주 1072억원
재택치료자 등 투여대상·처방기관 확대…14일 국무회의 의결

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질병관리청 ⓒ의협신문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2992억원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1920억원, 기존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렘데시비르),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1072억원 등을 편성했다.

질병관리청은 예비비와 관련 "최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000여명 수준으로 확진자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구용 치료제 선구매와 기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와 31.2만 명분(MSD사 24.2만 명분, 화이자사 7만 명분)의 선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 확진자 증가 등을 반영해 12월에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국산 항체치료제의 처방기관 및 대상자 확대를 통해 사용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입원치료기관으로 한정된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처방기관은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일반병원, 노인요양시설로 확대한다. 재택치료자 역시 단기·외래진료센터에서 투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질병청은 "재택치료 중심 의료체계에 대비해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국산 항체치료제의 적극적 활용으로 경증환자의 중증환자 이환을 감소시켜 의료·방역체계 유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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