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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확보하세요" 계속되는 행정명령…대상은?

"병상 확보하세요" 계속되는 행정명령…대상은?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12.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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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00∼699병상 종합병원 28곳·비수도권 200∼299병상 기관 137곳 대상
중수본 "10일 긴급 발동…의료기관은 신속히 병상 확충 준비해달라" 당부

ⓒ의협신문
(사진=pixabay) ⓒ의협신문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5800여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다시 한번 병상 확보 명령을 내렸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병상 가동률이 동반 상승하는 추세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오늘(12월 10일)부터 발동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국 500병상 이상 700병상 미만 종합병원 28곳과 비수도권 내 200∼299병상 의료기관 137곳이다.

먼저 전국 500∼699병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증 및 준중증 병상 241개를 추가 확보한다.

중수본은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500병상 이상 700병상 미만의 종합병원에서도 준증증환자부터 중증환자까지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 병상운영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수도권 내 200~299병상 의료기관 중 코로나19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지 않은 137개 병원을 통해서는 중등증 환자의 전담치료병상 1658개를 추가 확보한다.

목표한 병상을 모두 확충하게 되면 현재 중증 전담병상은 158개가 증가한 1413개, 준중증 전담병상은 83개가 증가한 746개, 중등증 전담병상은 1658개가 증가한 1만 3852개로 늘어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행정명령은 오늘(10일) 발동하도록 하겠다"며 "의료기관에서는 신속하게 병상 확충에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료=보건복지부) ⓒ의협신문
(자료=보건복지부) ⓒ의협신문

12월 10일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255개다. 가동률은 전국 79.3%로 260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118병상이 남아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663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가동률은 전국 73.9%로 173병상(수도권 10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1만 2194병상을 확보했으며 가동률은 전국 73.7%로 3213병상(수도권 1305병상)이 남아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5개소 1만 7048병상이 있고, 69.6%를 사용 중이며, 517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만 148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73.5%로 3044병상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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