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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우 공보의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조동우 공보의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12.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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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네 손의 기도'로 영예...작가 등단 기회

수필 '네 손의 기도'를 쓴 조동우 공보의(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보건지소)가 17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8일 선정됐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는 출품된 147편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수필 전문 잡지인 <에세이문학>을 통해 작가로 등단한다.

조동우 공중보건의는 '네 손의 기도'에서 의대생 현장 실습 시절, 수술을 앞둔 어느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기도를 해준 일화를 통해 인술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현장감과 입체감을 주는 서술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구성, 환자에 대한 공감능력으로 극적 감동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받았다.

금상은 △최종훈(부안군 위도보건지소 공중보건의)의 '손'.

은상은 △조석현(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원장)의 '성인지미' △채명석(오케이의원 외과 원장)의 '상처와 상처 사이로 희망을 본다'.

동상은 △고은선(참고은치과 원장)의 '집으로 가는 길' △이상수(성세아이들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부장)의 '그해 5월, 박창균氏' △오수진(군산의료원 호흡기내과 과장)의 '전문가' △오연택(국립공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의 '인간입자론' △허지만(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전공의)의 '청첩장 받기 좋은 날'이 선정됐다.

보령제약은 의사가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2005년 제정했다. 의사의 따뜻한 글이야말로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믿음으로 지난 16년간 13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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