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부담·고통 줄이는 '최소침습' 임상·기초 의학 발전 '견인'
KOMISS, 국제학회·교과서 발간·해외 척추전문가 교육 등 주도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제15대 회장에 박진규 PMC박병원 이사장이 취임했다.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는 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제20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대현 회장(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카톨릭대병원 ) 후임으로 박진규 회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1년 12월 4일부터 2022년 12월 3일까지 1년.
KOMISS는 척추 수술 시 환자의 신체적 부담과 고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한 최소침습 척추분야의 임상 의학과 기초 의학 연구 발전에 주력하기 위해 2002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분과 연구회로 출범했다. 대학·전문·종합 병원 척추 분야 전문의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KOMISS는 최소침습 척추 전문 교과서 저술과 국제심포지엄을 주도하며 전세계 척추의학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JMISS(Journal of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 and Technique)를 발행, 세계 각국 의사들과 척추질환 정보를 나누며 최소침습 척추 수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베트남·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는 물론 미국·유럽 등 해외 척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소침습 척추 수술 교육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소침습 척추 수술의 질 관리를 위해 학회 자율적으로 '척추내시경인증의'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박진규 신임 회장은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 하에서 최소침습 척추수술 분야의 불합리하고 황당한 수술 적응증과 저수가 문제를 개선하고, 정상화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최소침습 수술을 둘러싼 실손보험사의 부당한 소송으로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법률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근거중심의학에 기초한 최소침습 분야의 발전과 국제학술지 발행을 비롯해 전문 교과서를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밝힌 박 신임 회장은 "내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학술대회와 다양한 홍보를 통해 KONISS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