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국민건강 외면 '간호법 제정안' 폐기해야"
"국민건강 외면 '간호법 제정안' 폐기해야"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11.24 17:01
  • 댓글 2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호법 제정 폐기 촉구 의협 국회 앞 릴레이 1인 시위 3일째 이어져
"특정직역 이익만을 위한 악법…보건의료직역 갈등·혼란 증폭 NO!"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의무 부회장, 박종혁 의무이사, 이현미 총무이사, 조정호 보험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윤석완 사회참여 부회장,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송성용 의무이사, 도경현 국제이사, 김경화 기획이사.ⓒ의협신문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의무 부회장, 박종혁 의무이사, 이현미 총무이사, 조정호 보험이사, 연준흠 보험이사, 윤석완 사회참여 부회장, 이상호 대외협력이사, 송성용 의무이사, 도경현 국제이사, 김경화 기획이사. [사진=김선경 기자]ⓒ의협신문

국민건강을 외면하는 간호법 제정안의 즉각 폐기를 촉구하는 대한의사협회의 릴레이 1인 시위가 3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의협 집행부 상임이사진을 비롯해 산하단체 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힘을 보탰다.

의협은 지난 22일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등 10개 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 직후,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23일 오후 1인 시위에 참여한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간호법 제정안으로 직역간 불균형과 갈등이 심화될 것이 자명하며, 이로 인해 의료 근간을 무너뜨려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전에는 박진규 의협 의무 부회장이 참여해 "특정 직역만의 이익을 대변하고 의료인 면허체계를 왜곡해 그 피해를 고스란히 국민들이 감내하도록 하는 악법에 강력히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의협 릴레이 시위는 22일 의협 이필수 회장·이정근 상근부회장·박종혁 의무이사, 산하단체에서는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참여했다.

23일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박명하 법제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정근 상근부회장·이현미 총무이사·윤인모 기획이사·김경화 기획이사·박종혁 의무이사·연준흠 보험이사·조정호 보험이사, 산하단체에서는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이 바톤을 이었다.

24일에는 의협 윤석완 사회참여 부회장·이정근 상근부회장·박진규 의무 부회장·송성용 의무이사·이상호 대외협력이사·도경현 국제이사가 참여, "보건의료 직역간 갈등과 혼란만 증폭시키고, 국민건강을 도외시한 간호법안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24일에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응급구조사협회 관계자들도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 폐기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간호법안 제정안(김민석 의원·서정숙 의원 발의)과 간호·조산법안 제정안(최연숙 의원 발의)을 병합심사한 결과,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에 재심사키로 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