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대한흉부외과학회'→'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로 변경
'대한흉부외과학회'→'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로 변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11.10 15:2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의학회 9일 이사회서 학회 명칭 변경 의결…전문과목 변경도 준비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사진=김선경 기자] ⓒ의협신문

대한흉부외과학회가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대한의학회는 9일 제9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흉부외과학회 명칭 변경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로 변경하는 것을 의결했다.

그동안 흉부외과학회는 의학회 승인을 받지 않은 가운데, 임시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명칭을 자체적으로 사용했다.

그러다가 의학회 승인을 받지 않고 학회 명칭을 표방하는 것이 문제가 있어 의학회 회원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명칭 변경을 승인 받았다.

흉부외과학회는 1960년대 후반까지 외과학회에 포함돼 있었다. 이후 대학병원마다 흉부외과가 일반외과에서 독립하기 시작할 무렵인 1968년 2월 3일 국립의료원 강당에서 발족인 총회를 가졌다.

발족인 총회 후 네 차례에 걸친 준비위원회에서 회칙안 등을 마련해 1968년 5월 18일 가톨릭의대 강당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한격부, 부회장에 김기전, 이사장에 이영균을 각각 선출하면서 학회의 면모를 갖췄다.

1972년부터 흉부외과가 전문과목으로 인정됨에 따라 학회는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1974년부터 국민의료보험(현 건강보험)이 시작되면서 심장수술의 증례가 증가되고 이에 따라 개심 수술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1984년 2월 한국심장재단이 설립되면서 선천성 심장 질환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의학회는 학회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에 학회 명칭 변경 공문을 보냈고, 의협은 보건복지부에 '흉부외과'를 '심장혈관흉부외과'로 전문과목 명칭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