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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 바이오제약 기업 위해 '바젤론치 프로그램' 가동
유럽 진출 바이오제약 기업 위해 '바젤론치 프로그램' 가동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11.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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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내 제약사 등 유럽 진출 지원
스위스 바젤 바이오클러스터와 교류...유럽 거점 확보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유럽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의약품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위스 바젤 주정부는 제약사·스타트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 네트워크 기회 및 사업 자문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바젤론치'를 운영하고 있다.

바젤은 700여개 기업과 1000여개의 연구기관이 둥지를 튼 유럽 글로벌 빅파마의 근거지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다. 바젤에 연간 투입되는 R&D 자금만 약 210억달러(약 24조원)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전체 시장 규모와 맞먹는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려고 지난 몇 달 동안 바젤론치는 물론, 그 상위기관인 바젤투자청과 '스위스 바젤론치 KPBMA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바젤 소재 스타트업과의 교류 외에도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제품 수출처 물색 지원 등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니즈를 반영해 유럽 시장 진출 기회를 탐색하도록 고안했다.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거나, 시장 진출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협회 정회원사나 준회원사가 참여 대상이다.

▲스위스 이노베이션 파크(SIP) 공유오피스 ▲글로벌 제약사 네트워킹 ▲원료·완제품 유럽 지역 수출대상 물색 ▲유럽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교류 ▲스위스 대학·연구기관과 산·학 협력 ▲현지법인·사무소·R&D 센터 설립 지원 등을 한다.

협회는 한국 컨소시엄의 간사 역할로 기업과 스위스 간 소통 창구로 참가기업 수요를 발굴해 바젤론치에 전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회 정회원사 및 준회원사는 협회 홈페이지의 '알림&신청' 항목 공지사항에서 관련 공지를 확인 후 19일 오후 6시까지 준비된 양식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협회 관계자는 "스위스 보건당국과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상호신뢰협정에 따라 GMP 실사가 면제되는 등 시장 진출에 유리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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