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애인 교류 협력' 모색 열린강의 2강 진행
북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10월 28일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 열린강의 2강을 '북한 장애인 교류협력 경험 공유'를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2013년 첫 발을 뗀 후 아홉 번째를 맞는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는 그동안 남북 보건의료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적 역량 개발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이날 행사는 김환 대구대 교수(작업치료학과), 윤상혁 평양의대 교수 등의 주제 강연과 윤여상 국민대 법무대학원 교수(통일융합법무·좌장), 정지웅 배재대 교수(기독교사회복지학과) 등의 토론을 통해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점검했다.
최원일 KOFIH 사무총장은 "재단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인천광역시와의 공동 주최를 통한 지역협력·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청소년 대상 열린강의·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며 더 많은 분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은 북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남북 교류가 재개되고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대국민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OFIH의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 열린강의는 국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장애인·여성 등 북한 취약계층 보건의료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취지로 기획됐으며, 11월에는 여성 주제 강의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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