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린타' 제네릭 시장 열렸다...종근당 등 6개사 '참전'
'브릴린타' 제네릭 시장 열렸다...종근당 등 6개사 '참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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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등 19개사 우판권 쥐고도 등재신청 NO…제약사별 엇갈린 셈법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위험분담제 재계약, 상한금액 소폭 인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혈소판제 '브릴린타'

물질특허 만료에 맞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 제네릭들이 11월 본격 출격한다.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가진 25개 제약사 가운데 예상보다 적은 6개사가 '참전' 의사를 밝혔는데, 제약사별 셈법이 엇갈린 결과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21일 제약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브릴린타 제네릭 등재를 골자로 하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 개정(안)'을 마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서면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급여 등재되는 브릴린타 제네릭은 모두 6개 제약 12품목이다. 

종근당이 '티카렉스'라는 이름으로 60mg, 90mg  두 개 용량의 브릴린타 제네릭 급여 등재를 신청했고, 제뉴원사이언스 또한 '티렐러'로 명명한 동일 용량의 2개 품목을 선보인다.

이들의 급여상한금액은 60mg 607원, 90mg 770원으로 설정됐다. 빠른 등재로 기등재 동일제제 최고가의 최대 비율(53.55%)을 확보한데다, 혁신형 제약기업 가산을 적용받은 결과다.

한국휴텍스는 '휴로린타', 알보젠코리아는 '티카젠', 하나제약은 '티카그린'이라는 이름으로 각각 60mg, 90mg  두 개 용량 제네릭 급여 등재를 신청했다. 

이들 품목의 급여상한금액은 동일제제 최고가의 45.52%인 60mg 406원, 90mg 515원으로 설정됐다.

삼진제약도 '타그렐'이라는 이름으로 60mg, 90mg 두 개 용량의 브릴린타 제네릭을 내놓는다. 급여상한금액은 제약사 판매예정가를 기준으로 60mg 478원, 90mg 606원으로 정해졌다.

이들 의약품 급여적용 일자는 특허 만료 직후인 11월 21일부터다. 

다만 업계에서는 브릴린타 특허 만료에 따른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다고 평했다. 제네릭은 선점효과가 중요한데도, 우판권을 가진 25개 제약사 가운데 한미약품 등 19개사가 급여등재를 신청치 않았기 때문.

제약계 관계자는 "원료가격이 높은데다, 시장 확장성에 대한 기대치도 엇갈리고 있다"며 "각 제약사별로 제네릭 출시에 따른 득실을 달리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해 브릴린타 시장규모는 91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의협신문
한국화이자제약 유방암치료제 '입랜스'

한편, 보건복지부는 한국화이자제약 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의 위험분담제(RSA) 재계약 소식도 알렸다. 

재계약 적용 대상은 입랜스캡슐 75mg, 입랜스캡슐 100mg, 입랜스캡슐 125mg 등 3품목으로, 급여 상한금액은 기존 12만 5900원에서 11만 3292원으로 조정된다.

새 위험분담 계약 적용일자는 11월 6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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