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가 제6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랑스런 신경외과 의사상'을 받았다. 이사회에서에서는 제62대 대한신경외과학회장에 당선됐다.
순천향의대를 졸업한 김범태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장으로서 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해왔고, 영문 신경외과 교과서 편찬위원장, 서울경인지회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신경외과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또 '전공의를 위한 신경해부학 강좌'를 26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졸중센터장을 맡아 '뇌혈관수술 환우회'를 15차례 개최하는 등 수술환자 건강 관리와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자랑스런 신경외과 의사상'은 국민과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수여한다. 김 교수는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만원을 대한신경외과학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김 교수는 대한신경외과 이사회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에서 제62대 대한신경외과학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1년.
김범태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장직과 동시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면서도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연구 및 치료 경험을 더 많은 후배 의사들과 나누고, 환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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