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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펙수프라잔, 중동 6개국 진출계약...1000억원 규모
대웅 펙수프라잔, 중동 6개국 진출계약...1000억원 규모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10.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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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경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6개국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소재의 아그라스사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카타르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에서의 펙수프라잔 라이선스아웃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한화 약 991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오는 2024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바레인에, 2025년까지 쿠웨이트·오만·카타르에 펙수프라잔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아그라스의 모회사인 시갈라 그룹이 해당 지역에서 손꼽히는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업체의 기대감의 크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PPI계열 기존 치료제보다 빠르게 증상을 개선시키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했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에 더해 중동에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써 펙수프라잔의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장질환을 앓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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