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만료 D-10 항응고제 시장 '자렐토' 제네릭 쏟아진다
특허만료 D-10 항응고제 시장 '자렐토' 제네릭 쏟아진다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9.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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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제약사 132품목 내달 급여목록 등재...대형 제약사 모두 '참전'
"특허소송 불사" 종근당·"가격으로 승부" 한미...각양각색 공략법 눈길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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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의 경구용 항응고제(NOAC)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특허 만료에 발맞춰, 관련 제네릭들이 무더기 급여 등재된다. 급여 적용시점은 특허 만료 다음 날인 10월 4일부터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 개정(안)'을 마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묻고 있다.

이번에 급여 등재되는 자렐토 제네릭들은 45개사 총 132품목이다.

자렐토는 지난해 500억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올린 대형 품목 중 하나다. 군소 제약사들은 물론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종근당, 녹십자, 대웅제약 등 상위 제약사들이 모두 관련 제네릭을 선보이며 공세 채비에 나선 이유다. 

한미약품은 우선판매권을 보유한 2.5mg을 포함해 '리록스반'으로 명명한 2.5mg과 10mg, 15mg, 20mg  4개 용량 제품을 급여 신청했다.

유한양행과 녹십자는 각각 '유한리바록사반'과 '네오록사반'이라는 이름으로 10mg, 15mg, 20mg 3개 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대웅제약 또한 '바렐토'라는 제품명으로 10mg, 15mg, 20mg 3개 용량 제품을 급여목록에 올린다.

특허 소송까지 감수하며 가장 먼저 깃발을 뽑아올린 종근당은 지난 5월 이미 급여목록에 올린 '리록시아' 15mg, 20mg에 더해 이번에 10mg 용량을 추가로 급여 신청하며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대형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시장 공략 전략도 눈길을 끈다. 

종근당에 비해 출발이 늦은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녹십자는 가격 경쟁력 확보로 시장 점유 전략을 세운 모양새다. 산정기준에 따른 급여 상한가격보다 낮은 판매가로 상한금액을 신청했다. 

그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가장 공격적이다. 

유한양행과 녹십자가 판매 예정가를 낮춰 잡는 방식으로 모든 용량 가격을 1312원 수준으로 맞춘데 반해 한미약품은 2.5mg 700원, 10mg 1250원, 15mg·20mg 1300원으로 급여 상한액을 책정해 신청했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경구용 항응고제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내달 이들 제네릭의 급여적용을 기점으로, 적잖은 시장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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