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7일까지 2년 임기...약제 급여대상 여부 평가 등 역할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를 담당할 새 약제급여평가위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시민·소비자단체 참여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늘리는 등 인력풀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위원장은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가 맡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6일 제8기 약평위 위원 위촉식 및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
약평위원들은 신약등재와 산정기준대상 약제 평가, 약가 재평가 등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의 결정과 조정 등에 관한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제 8기 약평위원의 임기는 9월 8일부터 2023년 9월 7일까지 2년.
심평원은 시민·소비자단체 참여 위원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해 인력풀 102명으로 구성했으며, 추천 시민·소비자 단체 수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렸다.
새 약평위 구성 인력은 ▲대한의학회 56명 ▲대한약학회 9명 ▲보건관련학회 9명 ▲의약협회 10명 ▲소비자단체 12명 ▲당연직 6명 등이다(하단 약평위원 명단 참조).
김선민 심평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제8기 약평위 운영의 기본방향은 전문성과 청렴성 제고"라고 강조하고 "약평위 운영규정 개정으로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8기 약평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이정신 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가 선출됐다.
이정신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