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면역 항암제 치료효과 향상안 제시...눈길
유틸렉스, 면역 항암제 치료효과 향상안 제시...눈길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21.09.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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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CD4 항체 추가투여 동물실험 생존율 높여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 

항CD4 항체를 추가투여해 조절 T세포를 비롯한 여러종류의 면역억제 세포를 제거했더니 면역세포치료제의 항암치료 효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신약을 임상 중인 유틸렉스는 국립암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세표치료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항CD4 항체 추가투여 치료전략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했다.

유틸렉스와 국립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김선희·한충용 박사, 면역세포치료사업단 최범규 박사 연구팀 등은 항CD4 항체 투여전략을 써 흑색종 동물모델의 100%를 60일까지, 50%를 80일까지 생존시켰다. 기존치료법으로는 모든 개체가 60일 이전에 폐사했다.

면역세포치료 효과 향상의 기전도 확인했다. 항CD4 추가투여로 면역세포의 인터루킨-18 수용체 발현량이 높아져 치료효과의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규명했다.

기존 면역세포치료는 일부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였지만, 인체의 강한 면역반응 억제 때문에 암환자의 95%를 차지하는 고형암 환자에게는 치료효과를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면역세포 투여 전 '시클로포스파미드(cyclophosphamide)'와 같은 화학치료제를 병용투여해 몸이 면역세포치료를 받아들이기 쉬운 환경으로 조성하는 방법을 사용했었다.

김선희 박사는 "지금까지의 연구가 면역세포치료 자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집중했다면, 이번 연구는 환자 체내의 면역환경을 조절해 치료효과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한충용 박사는 "이번 연구는 면역세포치료제뿐만 아니라 T세포 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CAR-T, TCR-T 치료제 등 다양한 면약항암제의 치료효과 증진에 적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유틸렉스는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력해 면역항암제의 고형암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며 "세계적 학술지에서 인정받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틸렉스 면역항암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익적암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이 이번 연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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