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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장학제도 '고전' 계속…'예비의사 10명' 추가 선발
공중보건장학제도 '고전' 계속…'예비의사 10명' 추가 선발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8.3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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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모집 결과 '단 1명 추가'…"현재 의대생 10명 지원 중"
모집기한 9월 15일까지…'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 지급'

보건복지부가 2021년도 공중보건장학생을 추가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로, 의학전문대학원생을 포함한 의과대학생 1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고 일하고자 하는 공중보건장학생을 추가 선발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올해는 간호대학생까지 포함해 의전원생·의과대학생을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현재 의대생 10명, 간호대생 21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선발은 정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조치로, 지난 3월 모집 결과 의대생 단 1명만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20명분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어, 기존 장학금을 받고 있는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TO를 모집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모집에서 1명을 충원했고, 총인원 20명에 대한 예산이 있기 때문에 이를 충원하고자 이번 추가 모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정원 미달사태와 관련 의료계는 지원 확대 등 공중보건장학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의료계 관계자는 "지원자 유인을 위한 확실하고 적극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며 "그렇지 않으면 계속되는 정원 미달 상황을 개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은 졸업 후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만큼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의무근무를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장학금 1020만원을 지급한다.

전국에 재학 중인 의과대학생 및 의전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가능한 광역자치단체는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전북 7개 지역이다.

공중보건장학생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의과대학·의전원생은 학교 행정실에 '공중보건장학생 지원서'와 학업계획서, 성적증명서, 고등학교 졸업 증명서를 소속 학교 행정실에 제출하면 된다.

학교 행정실에서는 의과대학장·의전원장의 추천서와 학생별 추천사유서(자유 양식)를 첨부해 근무를 희망하는 광역자치단체(이하 시·도)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는 시·도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공공의료 관련 교육과 선배들과의 대화, 멘토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며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됐다"며 "공공보건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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