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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여한솔 대전협 회장 당선인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당연"
여한솔 대전협 회장 당선인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당연"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1.08.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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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사법부 판결 근거 올바른 결정 내려야
입학전형공정관리위, 최종 판결 과정·결과 명명백백 공개 바람직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조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대학본부 및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사법부 판결에 근거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조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대학본부 및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사법부 판결에 근거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여한솔 제25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당선인이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와 함께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최종활동보고서에 담긴 판단 과정·결과에 대한 공개를 촉구했다.

여한솔 당선인은 23일 오후 서울특별시의사회관에서 '조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대 대학본부 및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가 사법부 판결에 근거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사법부는 8월 11일 열린 정경심 교수 항소심에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확인서 ▲공주대 생명공학연구소 인턴 확인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의 인턴 확인서 ▲부산 아쿠아팰리스 호텔 실습 및 인턴 확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확인서 ▲동양대 어학교육원 보조연구원 등 조민씨의 7가지 서류 및 인턴실습 확인서에 대해 허위로 판단했다.  

여한솔 당선인은 먼저 공정과 정의 차원에서 접근했다.

여 당선인은 "과정의 공정과 정의로운 결과는 어렵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무언가를 얻고 싶다면 그에 걸맞은 자격을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며 "의과·의학전문대학원을 입학하기 위해 수많은 수험생이 매년 문을 두드리고 고배를 마신다. 그들은 수많은 좌절을 맞보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치열하게 공부해 비로소 의사로 거듭나기 위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 입시제도에서 권력자의 힘을 빌리지 않고, 받지도 않은 표창장을 위조하지 않으며,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합격하는 것 그게 바로 공정이며 정의"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의 불신과 실망감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여한솔 당선인은 "1만 4000 여 전공의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련병원을 지키며 아픈 환자들과 함께 하고 있다. 어느 곳보다 철저히 윤리를 갖춰야 하는 생사의 현장에서 조 씨가 온전한 자격을 갖추지 않은 채 전공의 자격으로 진료 현장에 나섰을 때 환자들이 느끼는 불신과 사회에 대한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부산대 대학본부 및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는 사법부의 판결을 근거해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측에 대한 요구사항도 공개했다. 

여한솔 당선인은 "의료인으로서 떳떳한 자격과 입시제도의 공정 및 사회 정의를 올바르게 세우기 위해 조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는 당연한 결정이어야 한다"며 "다시는 이런 서류 위조와 날조가 입시와 의료 사회에 발생하지 않도록 최종적으로 판단한 과정과 결과에 대해 명명백백히 국민에게 알려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여한솔 당선인은 9월 1일부터 제25기 대전협 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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