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정책연구소, 회원·산하 단체 적극 참여 당부
'국민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정책 챌린지' 동시 진행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현재 진행중인 '보건의료정책제안' 관련 의견 수렴에 회원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의료정책연구소는 내년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건강과 올바른 보건의료제도 확립을 위해 의사 회원들의 정책 제안을 받고 있다.
전국 광역시도의사회를 비롯 대한의학회·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산하단체와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재 의견을 접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보건의료정책 챌린지'를 동시 진행해 보건의료정책 분야 개선 과제에 대한 국민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과 의료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 어젠다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보건의료정책 챌린지에서는 응모된 의견 가운데 우수 정책 제안을 선정해 ▲대상 : 1명(50만원) ▲금상 : 1명(30만원) ▲은상 : 5명(10만원)을 각각 시상한다. 의견 제안자 대상 추첨을 통해 커피상품권도 전달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8월 16일(월)까지 국민·회원 의견을 접수해 이를 근간으로 보건의료정책제안서를 만들 계획이다.
의견 제안 방법은 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rihp.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제안내용은 이메일로 접수(design8616@naver.com)한다(문의: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 02-6350-6662).
의료정책연구소는 현재 ▲제대로 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의로운 공공의료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및 제도적 정비 ▲적정수가 건강보험 패러다임으로 전환 ▲4차 산업혁명의 도입을 위한 제도적 정비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 지원 등 6개 주제를 의료계 핵심 어젠다로 삼아 정책제안서를 작성 중에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회원대상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면 접수된 내용을 정리해 제안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의정연은 일선 의료현장의 정책적 요구 파악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국민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 제안서를 만들 방침이다.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은 "차기 대선에 대비해 국민과 의료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보건의료분야 핵심 공약을 발굴해 정책제안서에 담아내겠다"며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