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관리 소홀 '7667회분' 폐기
코로나19 백신 관리 소홀 '7667회분' 폐기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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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백신관리 체계 재정비 촉구...폐기량 최소화 당부
ⓒ의협신문
ⓒ의협신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국민의 요구에 못미쳐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관리를 허술하게 해 폐기되는 부분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20일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폐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폐기된 코로나19 백신 8886회분 중 7667회분(86.2%)이 '백신 온도 일탈'로 폐기됐다.

ⓒ의협신문 김선경
ⓒ의협신문 김선경

백신 폐기 사유는 ▲백신용기 파손(956회분, 10.8%) ▲사용가능 시간경과(30회분, 0.3%) ▲유효기간 경과(120회분, 1.4%) ▲접종과정 오류(113회분, 1.4%) 순으로 많았다.

백신온도 일탈이 폐기 사유로 압도적인 만큼 '기타'로 분류된 접종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최소 1000회분 이상이 백신온도 일탈로 폐기됐다.

백신 종류별 폐기 사고 유형별로는 '백신온도 일탈'로 폐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전체 폐기량의 73.5%로 가장 많았다. 2순위인 '백신온도 일탈'로 폐기된 화이자 백신과 6.3배 차이가 났다.

백신 유형별 폐기량 순위는 ▲아스트라제네카(7620회분, 85.8%) ▲화이자(1146회분, 12.9%) ▲얀센(90회분, 1.0%) ▲모더나(30회분, 0.3%) 순으로, 이는 백신별 총 도입량과 상관성을 보였다.

신현영 의원은 "지난해 독감 백신 사태 당시에 백신 콜드체인 유통 문제와 의료기관 백신 냉장고의 온도 이탈 문제를 지적한 바가 있음에도 개선이 미흡한 실태가 확인됐다"며"3분기 대규모 접종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백신 보관 냉장고의 온도·유통 보관·주사 용기 안전 관리 등 노력을 기울여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노력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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