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철 가천의대 교수팀(길병원 외상외과)이 최근 열린 제8회 환태평양외상학회(PPTC·Pan Pacific Trauma Congress 2021)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윤 교수팀은 '초기 절단술을 시행한 중증사지손상환자에서 단계적 수술법의 임상적 결과'(Clinical outcome of staged surgery after primary amputation for mangled extremity) 연구를 통해 단계적 수술 치료법이 중증사지손상환자에서 골 염증, 연부조직 괴사 등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임을 밝혔다.
윤 교수는 "중증 사지 손상에서 절단술은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며, 예측이 가능하며 구제술에 비해 비교적 짧은 치료기간을 갖는 효과적인 치료법임에도 절단술 치료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에서는 단계적 수술 치료법을 통한 치료 경과에서 유의미한 임상적 결과를 얻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정형외과 외상 및 골절 치료 전문의로, 지난 4월 열린 제47차 대한골절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원위 경골 골절 치료의 새로운 외고정법'을 소개한 논문이 올해의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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