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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코로나백신 '오접종 방지안' 의료계 등에 전달
신현영 의원, 코로나백신 '오접종 방지안' 의료계 등에 전달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21.07.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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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접종현장 방문시 확인 '체크리스트' 제시...'안전접종 실행안'에 담겨
지난 달 보건복지위서 질병청에 '코로나19 오접종 방지 대책' 질의
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6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의협신문
더불어민주당 신형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지난 6월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있는 모습. ⓒ의협신문 김선경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의사 출신 국회의원로서 그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 대한 정책 보완 및 대국민 홍보 분야에서 입증한 의료 전문성을 다시 한번 발휘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질의해 확인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방지 방안을 의료단체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실행토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신접종에 가속도가 붙게 될 3분기를 앞두고, 신 의원이 제안한 방안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안전접종 실행방안' 을 각 지자체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에 전달했다.

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은 지난 2월 신 의원이 평택 카투사를 방문했을 당시 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던 방법으로, 각 백신 바이얼 별로 백신 접종횟수와 잔량, 개봉일시와 예진 의사 등을 표기한 체크리스트를 관리하는 방법이다. 신 의원은 미군기지에서 사용하고 있던 체크리스트를 재현해 지난달 전체회의에서 선보이며 오접종 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지난 6월 말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는 총 379건으로, 전체 접종 건수 (1897만건) 대비 약 0.0002%로 극히 적으나, 3분기에 시행 될 대량접종을 앞두고 보다 철저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 의원은 "전 세계가 처음으로 겪고 있는 팬데믹 사태인 만큼, 백신 접종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다양한 백신이 동시다발적으로 각 접종기관에서 접종되는 만큼,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질병관리청의 오접종 방지대책은 지자체와 의료계의 현장의견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백신별 고유색을 활용한 인식표 발부, 위탁의료기관 교육 강화, 중과실 발생 및 경고 3회 이상인 경우 위탁계약 해지 등의 방안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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