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다문화 가정 자녀 장학금 3600만원 전달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 "학업 정진 위해 도울 것"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료봉사단은 최근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제19기 2차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학생 33명(대학생 13명, 중·고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며, 국민통합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은 대학생 13명에게 200만원씩 2600만원을, 중·고생 20명에게 50만원씩 1000만원 등 총 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료봉사단은 현재까지 287명(대학생 127명, 중고생 160명)에게 총 3억 466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철수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건강하게 학업에 정진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2014년 2월에 발족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현재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총 23회에 걸쳐 2300여명의 탈북민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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