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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연구소 설립 1주년 
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연구소 설립 1주년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1.06.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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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센터·장기이식위원회·뇌사판정위원회·윤리위원회 운영 
해외·국내 자문위원 위촉...지역사회 신장·간 이식 활성화 앞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해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와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를 개소, 장기 이식 활성화를 위한 다학제 협력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해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신호식)와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를 개소, 장기 이식 활성화를 위한 다학제 협력 진료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의협신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3일 장기이식연구소 개소 1주년 기념 모임을 열고 다학제 연구와 진료를 통해 장기 이식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2020년 6월 18일 장기이식센터와 장기이식연구소를 개소한 이래 신장과 간 이식을 중심으로 활발한 장기이식 수술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임학)는 간담췌외과와 이식외과를 중심으로 신장내과·비뇨의학과 등 진료분과와 간호분과·지원분과가 참여하고 있다. 장기이식위원회·뇌사판정위원회·윤리위원회 등을 함께 운영하면서 장기이식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1983년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인공신장실을 개소했다. 1984년 12월 6일 부산·경남 지역에서 처음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700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간담췌외과 신동훈·최영일·문형환 교수 등이 주축인 간이식팀은 2014년 첫 생체간이식 수술을 선보였으며, 2016년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최근 60례의 이상의 간이식수술을 시행했다.

오경승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장기이식연구소 개소 이후 다학제 연구와 진료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면서 "장기이식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발전적 연구를 더욱 활발히 해 성과를 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신대병원 장기이식연구소는 운영위원회와 병설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문위원과 의과대학 임상·기초 교수가 함께 국제협력형 장기이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자문위원으로 아닐(Anil) 미국 하버드의대 이식연구소장·피터 니커슨(Peter Nickerson) 캐나다 매니토바대학교 이식연구소장 등을, 국내 자문위원으로 양재석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장기이식연구소장)·양철우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연구소장) 등을 위촉했다.

신호식 장기이식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이식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이식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외국인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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