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협은 “건정심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건강보험수가 2.65% 인상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의료계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서는 회원 단결이 우선돼야 하고, 이를 위해 병협을 비롯한 전 의료계가 공조체제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의협은 1인 시위, 촛불시위, 총궐기대회 등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의료계의 정당한 입장을 적극 홍보할 것을 촉구했다.
대개협은 총궐기대회는 국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진행돼야 하고, 보건복지부와의 모든 대화를 단절하는 것은 물론 정책협의·회의 등의 참여를 전면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개협은 의료계의 이러한 요구가 2004년 1월말까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8만 의료인은 의약분업제도 자체를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4년 2월말까지도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의사가 빠진 상태로 매년 수가계약을 하고 있는 엉터리 건강보험제도를 거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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