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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장관 "WHO 총회서 '코로나 백신' 국제 협력 촉구할 것"

권덕철 장관 "WHO 총회서 '코로나 백신' 국제 협력 촉구할 것"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21.05.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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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종결, 그리고 예방' 주제 기조연설
일본 측에 '오염 수' 정보 공개 요청·국제 사회 관심 촉구 계획도 밝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자료 제공=질병관리청) ⓒ의협신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자료 제공=질병관리청) ⓒ의협신문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이 25일 WHO 총회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확대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보도자료에서 권덕철 장관이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WHO 총회에서 '현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종결, 그리고 예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WHO 총회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WHA)로, 매년 5월 열린다. 총회에는 194개 회원국 보건부 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권 장관의 구체적 연설 주제는 '현 코로나19 세계 대유행 종결, 그리고 예방: 함께 만드는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며 공평한 세계'로, 한국은 전체 회원국 가운데 26번째로 25일 발언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미리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권 장관은 연설을 통해 WHO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 극복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국제 사회가 임상시험 간소화 등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생산기지 발굴과 기술이전을 통한 백신 생산을 확대에 집중할 것을 제안한다.

미래의 팬데믹 예방을 위한 국제보건위기 대응 체계 정비에 대한 촉구, 그리고 코로나19 대응, 정신건강, 글로벌 장애 행동 계획 등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모은다는 계획도 함께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일본 측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해 당사국과의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오염수를 방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더불어 WHO, IAEA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객관적이고 충분한 검증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74차 총회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전 기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화상으로 열리는 두 번째 세계보건총회다. 이번 총회에서는 각국의 코로나19 대응과 공중보건위기 대응에 있어 WHO의 역할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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