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배 동아의대 교수(동아대병원 안과·동아대학교병원장)이 제16대 대한성형안과학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5월 1일부터다.
안희배 신임 대한성형안과학회장은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창립 후 현재까지 학회 구성원들의 활발한 학술활동 및 참여를 통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학회 본연의 임무인 교육·연구·진료로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외 성형안과 전문가들과 학문적인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희배 회장은 1991년 동아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 안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에서 연수했다. 대한안과학회의 재무이사·정무이사, 대한성형안과학회의 총무이사를 비롯해 학회지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올해 초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APSOPRS) 상임이사에 선출됐다. 대한안과학회 엘러간 학술 연구상·미국안과학회 학술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대한성형안과학회(Korean Society of Ophthalmic Plastic & Reconstructive Surgery)는 1988년 대한안성형학회로 출발, 2013년 환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재 명칭으로 바꿨다. 대한성형안과학회는 쌍꺼풀을 비롯한 눈 주위 성형수술을 비롯해 외상이나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눈꺼풀의 모양 이상, 안검하수, 눈물관 질환, 갑상선 질환으로 발생하는 갑상선 안질환, 눈꺼풀과 안와 종양, 안와 골절 및 외상, 의안 수술, 안검 경련 등에 관한 학술 연구와 및 임상의학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안희배 회장은 5월 1일 취임 후 첫 행사로 아시아태평양 성형안과학회(APSOPRS)-대한성형안과학회(KSOPRS) 온라인 합동 웨비나를 주관한다. APSOPRS는 우경인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안과)가 차기회장(제12대, 2023∼2024년)에 선출, 2024년 국제성형안과학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