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오전 8시∼오후 5시'→'주 6일 오전 8시∼오후 9시'로 변경
지자체별 접종센터 운영계획 변경...강기윤 의원 "문제 제기 반영, 환영"
지방자치단체별 백신접종센터 접종시간 연장을 촉구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이 자신의 주장을 반영, 접종시간을 연장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예방접종사업 지침'과 '예방접종등록 시스템'을 변경, 백신접종센터 '주 6일 운영'과 함께 지자체 여건에 따라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지난 2월 질병관리청이 약 250여개 지역예방접종센터의 운영시간을 주말 운영은 미정으로 한 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만 계획, 직장인들이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한 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제 개선을 적극 요구했다.
강 의원은 14일 "코로나 백신접종센터가 주말을 포함한 주 6일간 기존 저녁 6시에서 확대된 저녁 9까지 운영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근로자들이 근무 후 원활히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근로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 접종센터 운영계획이 변경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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