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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회원과 함께하는 대의원회, 변화는 한걸음부터"
"회원과 함께하는 대의원회, 변화는 한걸음부터"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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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명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회원 고충처리 분과' 신설 제안
선재명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신임 의장 ⓒ의협신문
선재명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신임 의장 ⓒ의협신문

"의료의 시대정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에 사랑받고 국민들에 존경받는 대의원회가 되려면 그간 만들어 온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회원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응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선재명 신임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1964년생·선재명정형외과)은 최근 [의협신문]과 만나,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밝혔다. 

선 의장은 지난 3월 27일 열린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강원도의사회 대의원회 염동호 의장(1967년생), 대구 김정철 의장(1964년생)과 함께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젊은 의장에 속한다. 

1991년 조선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인 선 의장은 38∼39대 전남의사회 정책이사·보성군의사회장·전남의사회 홍보정책위원회 위원장·제21대 국회 총선기획단 전남 단장 등을 지냈다.

선 의장은 의장에 취임하면서 회원들 앞에 세 가지 약속을 내놨다. 

도의원회와 상호 견인하고 발전하는 대의원회를 만들고, 유관기관들과의 유대를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며, 회원들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해 중앙대의원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제안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의사 회원'이 있다.

선 의장은 "의협 집행부가 회원들의 바람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회무를 이행해 나가는지 점검하는 역할 못지 않게, 대의원회가 회원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실행 방안으로 가칭 '회원 고충처리 분과' 신설 등을 제안했다.

선 의장은 "회의 일정상의 문제 등으로 전공의 수련환경과 봉직의 처우개선, 의료폐기물 처리 등 개원가의 현실과 관련된 실질적인 안건들이 중앙대의원회 분과회의나 총회 때 큰 의료정책 안건에 밀려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일괄처리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회 분과회의 진행시 회원 고충에 관한 안건들을 가급적 우선 논의하거나, 현재 운영되는 4개 분과 이외에 회원 고충처리 분과를 신설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회원 고충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의협 집행부에게 수임사항을 제시해 해결토록 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선 의장이 회장으로 활동했던 전남 보성군의사회의 대의원회 건의사항으로 채택된데 이어 3월 27일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총회에서 의결, 의협 중앙 대의원회 건의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선 의장은 "그간 대의원회가 이어온 훌륭한 전통을 계승하되 달라진 시대정신을 반영해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회원들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뜻을 대변해 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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