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06:00 (금)
코로나19 상황 배달음식, 국민 건강 지킬 수 있을까?
코로나19 상황 배달음식, 국민 건강 지킬 수 있을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31 11:5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협·소비자단체협,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음식 문화 정착 위한 논의

대한의사협회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비대면'이 일상화 되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배달음식,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배달 전문점 등 조리 과정, 조리 환경 등 위생 상태에 대한 확인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은 실정이다.

앞으로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으로 배달음식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이날 토론회는 배달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다각적인 문제점 분석 및 대안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김은미 수석(강북삼성병원 영양팀)이 '코로나19시대, 배달음식 증가에 따른 건강이슈들-건강과 영양', 이정수 사무총장(한국소비자단체연합회)이 '배달음식의 표시정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패널토의는 이향기 부회장(한국소비자연맹)이 좌장을 맡고, 강재헌 교수(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분과위원장·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조윤미 대표(사단법인 소비자권익포럼 공동대표 및 C&I소비자 연구소), 이애량 교수(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숭의여자대학교 식품영양과), 박동희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표시광고정책과), 박태균 회장(중앙일보 논설위원·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원영희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이 식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스스로 잘 활용해 바람직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노력도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가 배달음식을 섭취하는 데에 있어서 현재 어느 정도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현병기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는 많은 것이 변했으며, 배달음식은 필수불가결한 것이 된 만큼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영양이 충분한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집밥 같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 관리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