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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41대 의협 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
[종합] 제41대 의협 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
  • 의협회장 선거 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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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표 2만 3658표 중 1만 2431표 얻어…득표율 52.54%
이필수 당선인, "회원 권익보호, 협상, 투쟁 과업에 충실하겠다" 약속
3월 26일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이필수 후보(오른쪽)가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이정환
3월 26일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이필수 후보(오른쪽)가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의협신문 이정환

대한의사협회 새 회장에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6일 오후 8시에 실시한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 개표결과, 유효표 2만 3658표 중 1만 2431표를 얻어 득표율 52.54%로 이필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결선투표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친 임현택 후보는 1만 1227표(전자 1만 898표+우편 329표)를 얻어(득표율 47.46%)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의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4만 8969명(전자 4만 7885명+우편 1084명) 중 2만 3665명(전자투표 2만 3007명+우편투표 658명)이 참여, 총 투표율 48.33%를 기록했다.

결선 전자투표 첫날(25일 오후 10시)에는 총 4만 7885명 중 1만 8036명이 투표해 투표율 37.67%를 보였다. 또 전자투표 마지막날(26일 오후 6시)에는 합계 2만 3007명이 투표해 투표율 48.05%를 나타냈다.

결선 우편투표는 1084명에게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됐으며, 24~26일까지 658개가 접수돼 우편투표율 60.70%를 보였다.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에는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격돌했다.

지난 3월 19일 1차 투표에는 총 선거권자 4만 8969명(전자투표 4만 7885명+우편투표 1084명) 중 전자투표에 2만 5030명(투표율 52.27%)이, 우편투표에 766명(투표율 70.66%)이 참여했다. 총 투표율은 52.68%다.

1차 투표 결과,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총 7657표(전자 7446표+우편 191표)로 1위를, 기호3번 이필수 후보는 총 6895표(전자 6709표+우편 186표)로 2위를 차지, 결선투표에 올랐다.

기호4번 박홍준 후보는 4674표(전자 4545표+우편 129표), 기호5번 이동욱 후보는 3022표(전자 2881+우편 141표), 기호6번 김동석 후보는 2359표(전자 2289표+우편 70표), 기호2번 유태욱 후보는 1178표(전자 1140표+우편 38표)를 얻는데 그쳐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했다.

결선 우편투표는 3월 23∼26일(오후 6시)까지, 결선 전자투표는 3월 25(오전 8시∼오후 10시)∼26일(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기간 동안 의협 선거관리규정상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으며, 낙선한 후보들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하지 못했다.

이필수 당선인은 앞으로 3년간 의협회장으로서 ▲회원 권익보호 ▲협상 ▲투쟁이라는 과업에 충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이 당선인은 "회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회원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직 미완성으로 일시 봉합된 9.4 의정협의가 우리에게 만족스럽게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 중에 우리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분열의 목소리들을 잘 조율하고 보듬어 화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의 협상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많은 인연과 인맥을 충분히 활용할 것이며, 회원들이 '만족한다'는 목소리가 울리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의 협상을 위한 노력과 진정성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회원들의 의견이 참을 수 없는 분노로 결집될 경우, 첨예한 대립과 갈등 국면 앞에서 결코 주저하지 않고 분연히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우리 사회에 존중받고 사랑받는 의협이 되도록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며 "함께 울고 웃어준 지지자들 및 회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페어플레이로 선전해 준 임현택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울러 다섯 후보들이 의협을 위해 열정을 갖고 펼쳐주었던 공약과 정책을 의협의 발전을 이루는데 소중한 재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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