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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오늘 확정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오늘 확정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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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1번 임현택 후보 vs 기호2번 이필수 후보...결선 투표 오늘 마감

ⓒ의협신문
ⓒ의협신문

제41대 대한의사협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이 오늘(26일) 확정된다.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 이어 결선투표까지 진행하면서 후보자 간 긴 레이스를 펼쳤다.

총 6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지난 3월 19일 1차 투표결과, 임현택 후보와 이필수 후보가 마지막까지 격돌했다.

지난 3월 19일 마감한 의협 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권자(전자투표 4만 7885명+우편투표 1084명) 4만 8969명 중 전자투표에 2만 5030명(투표율 52.27%)이, 우편투표에 766명(투표율 70.66%)이 참여했다. 총 투표율은 52.68%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 임현택 후보는 총 7657표(전자 7446표+우편 191표)로 1위를, 이필수 후보는 총 6895표(전자 6709표+우편 186표)로 2위를 차지했다.

결선 우편투표는 3월 23일~26일까지, 전자투표는 3월 25일~26일까지 진행됐으며, 선거 개표는 오늘(26일) 오후 7시 이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한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때와는 달리 과열 양상을 보이는 등 공정선거를 저해하는 후보 측의 행위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위반을 이유로 임현택 후보에게 '경고', 이필수 후보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기호1번 임현택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의사 전체의 근본적인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파이 키우기(존폐위기에 놓인 메이저 과와 수년간 레지던트 지원조차 없는 과를 최우선으로 살림) ▲대한변호사협회를 능가하는 전문가단체로서 의협과 의사들이 누구에게나 제대로 대접받고 존경받게 할 것 ▲의사 집단 정치력 초강력 업그레이드(전략적이고 유연한 정치력 발휘) ▲회비 파격 인하 및 평회원 복지서비스 대폭 강화 ▲회장이 직접 회원들과 소통해 중요 사안을 알리고 수시로 대화 ▲전공의를 싼값에 마구 부려 먹지 못하도록 할 것 ▲재단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교수들의 신분상 불이익(해외연수 시 재계약 안하겠다는 서약서 작성 강요 등), 진료실적 강요, 제대로 환자를 볼 수 있는 인력을 안 뽑아 주는 등 불합리함을 없앨 것 ▲공보의와 군의관의 복무기간 대폭 단축 ▲부당한 현지조사·현지확인 못하게 할 것 ▲의협 사내 변호사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의료전문로펌, 메이저로펌과의 제휴를 통해 회원이 처한 어려움을 응급으로 해결하는 회원 법률 지원 드림팀 가동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헌법소원 준비 ▲의사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제시했다.

기호2번 이필수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회원 고충 처리 전담 이사직 및 부서 신설(24시간 상시 대응) ▲현지조사, 진료실 폭력, 의료사고 및 분쟁, 세무조사 등 즉시 대응팀 구성 ▲코로나19 피해 회원 지원팀 구성(코로나19 피해 신고센터 설치, 정부의 신속한 보상 추진) ▲정부의 일방통행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는 의협(정부 정책 일방통행 저지를 위한 법률지원단 구성, 불합리한 법령, 고시 및 각종 정부 지침 폐지를 위한 투쟁)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 구축(의료 4대악 추진 저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운영 구조 개선, 불합리한 심평의학 대폭 개선 노력) ▲국가의 책무를 다하는 공공의료 정책 혁신(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민간 병·의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 강화, 공공의료와 민간의료의 상생의 역할과 비전 제시, 의료인 교육과 양성에 관한 국가의 책무 강화) ▲1차 의료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립 ▲필수의료 지원 강화 및 지역의료 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합리적 건강보험정책 수립(건강보험수가 정상화) ▲의협 정치적 영향력 제고(대외협력위원회를 조기 구성해 각종 의료현안에 선제적 대응, 각종 보건의료 현안 선제적 대응)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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