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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18 (목)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 인터뷰] 기호2번 이윤수 후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선거 인터뷰] 기호2번 이윤수 후보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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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처럼 흩어진 대의원 능력 모아 활용…의료악법 난관 극복할 것"
대의원회 운영위, 정책 연구 운영위로 변화…정관 현 회무에 맞게 개정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5대 회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제23대 대의원회 의장에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서울시의사회장에 출마한 기호1번 이태연 후보·기호2번 박명하 후보·기호3번 이인수 후보에 이어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1번 김영진 후보와 기호2번 이윤수 후보를 공동 인터뷰 했다.
서울시의사회장 및 대의원회 의장 정견 발표 및 투표는 오는 3월 27일(토)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리는 제75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한다.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2번 이윤수 후보.
서울특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출마한 기호2번 이윤수 후보.

Q.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후보로 출마한 계기는?
의료 악법이 하루에 한 개씩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들의 의사에 대한 인식이 최악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는 집행부를 도와 업무 분담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본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및 중구의사회장으로서 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의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서울시의사회 대의원, 회원을 위한 주요 공약은?
먼저 대의원과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정책을 연구하는 운영위원회를 만들겠다. 또 모든 대의원과의 소통창구로 SNS를 통해 의사벨트를 만들어 의견교환 및 수렴을 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대한의사협회의 중추인 서울시의사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시대정신에 맞는 대의원회를 만들고, 정관을 현재의 회무에 적합하도록 개정하겠다. 서울시의사회 거버넌스를 연구하는 선진 대의원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세번째로 집행부의 맨토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 때로는 따끔한 질책을 집행부에게 조언하고, 회무 선진화를 위해 대의원회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이 밖에 회원 편의정책을 발굴해 집행부에 제안,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Q.다른 후보보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속된 표현으로 오지랖이 넓다고 할까. 무료봉사 및 대외활동을 많이했다.

사단법인 열린의사회라는 의료봉사단체를 만들어 몽골을 필두로 해외 무료진료를 해왔고, 발달장애 아동 및 가족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이사장을 10년 이상 했다. 서울가정법원 조정위원을 20년 이상 해오기도 했다. 사단법인 라이프디지탈컨텐츠연구원장, 사단법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사, 금융감독원 및 언론사 자문위원 등으로 일했다.

현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기에 의사회의 활동 경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시대의 다양화에 발맞춰 의사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한 경험과 인적자원을 통해 서울시의사회의 변화와  권익을 위해 활용하고자 한다.

Q.매년 총회에서 회장 선거 직선제 도입이 올라오지만 부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만약 직선제 도입을 찬성한다면 구체적인 전략은?
서울시의사회장 선거는 직선제로 해야한다고 본다. 매번 구의사회를 통해 건의 안건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그동안 대의원들은 안정적인 회무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대외적인 상황과 시대가 변하고, 의협회장 및 각 구의사회가  직선제로 회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안착되어가고 있다. 서울시의사회장도 능력이 있고 헌신적인 분이 직접 선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Q.현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있다면? 예를 들어 회장 선거가 있는 총회가 아니면 고질적으로 대의원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의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복안이 있는가?
회장 선거가 있는 총회가 아니면 고질적으로 대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의원 중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활성화 및 평소 SNS 및 ZOM 등을 통해 소모임을 자주 갖고 회원들이 발언할 기회가 많아져 참여 기회를 높이다보면 자연적으로 의사회 관심이 높아지고 총회 참석도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끝으로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과 의사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열린 귀를 갖고 일하겠다. 대의원 중에는 회무 경험이 풍부하고 대외적으로 역량이 있는 분들이 많다. 모래알처럼 흩어져 있는 대의원들의 능력을 모아 활용하겠다.

현재 마주한 의료 악법과 난관을 이기는 길은 정교한 대국민 여론조성을 위한 기획과 대의원들의 참여이다. 나를 믿고 의장직을 맡겨준다면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가 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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