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 압도적 선두...약계 신문 저조
40·50 개원의·병원의사 선호·신뢰 확인
[의협신문]이 보건의약계 전문신문 중 의사들의 '선호도'와 '신뢰도' 부문에서 2위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선호도'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조사한 '신뢰도' 부문에서도 높은 수치로 1위를 차지하며 선호도 대비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일부 매체와 차별화됐다. 특히 약사 커뮤니티나 제약산업으로 분류되는 전문신문으로 '약계 전문신문'은 선호도나 신뢰도 면에서 조사대상 전문신문 중 10위권에 들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의협신문]은 창간 54주년을 맞아 3월 11∼17일 의사 485명을 대상으로 보건의약계 전문신문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 제약사에 대한 선호도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의협신문]은 보건의약계 주요 전문신문 12개 중 신뢰도 69.7%, 선호도 68%로 신뢰도 8.7%를 받아 2위를 차지한 A신문과 선호도 9.5%로 2위를 차지한 B신문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2019년 선호도 조사에서도 [의협신문]은 57%를 얻어 15%의 지지를 받은 2위 전문신문과 큰 격차를 보였다. 2019년에 이어 이번 조사(2021년)에서도 [의협신문]은 높은 선호도와 신뢰도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근무 형태별로는 개원의사와 병원의사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의협신문]의 신뢰도가 높다고 평가한 응답자 중 50%는 개원의사였으며 31.1%는 병원의사, 13%는 교수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34.6%, 33.1%가 [의협신문]의 신뢰도를 높게 평가했다. 40대와 50대 의사는 [의협신문]뿐 아니라 대다수 전문신문의 주요 독자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도 역시 신뢰도와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의협신문]을 즐겨본다는 응답자 중 40대는 34.8%, 50대는 33.9%를 기록했다. 다만 [의협신문]을 즐겨본다는 응답자 중 개원의는 48.2%, 병원의사는 31.5%를 차지해 개원의의 비중이 의미있게 높았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인터넷 의협신문(www.doctorsnews.co.kr)'를 자주 방문한다'고 응답했으며 1명은 '매일 방문한다'라고 대답했다.
최승원기자 choisw@kma.org
자료분석/김학준 기자 72kim@kma.org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