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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선택한 후보는 누구? 의협회장 선거 오늘 개표
회원들이 선택한 후보는 누구? 의협회장 선거 오늘 개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21.03.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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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투표 첫날 투표율 33.46%…둘째날 44.45%로 40대 선거 투표율 넘어
출사표 던진 6명의 후보들, "투표에 꼭 참여해달라"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
ⓒ의협신문
그래픽/윤세호기자 seho3@kma.orgⓒ의협신문

전자투표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오늘(19일) 오후 7시 시작된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7시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전자투표와 우편투표 결과를 순서대로 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결과, 총 투표자 중 과반 득표를 얻은 후보가 나오면 당선이 확정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 공고를 한다.

2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결선투표는 먼저 우편투표는 3월 23∼26일 오후 6시까지, 전자투표는 3월 25일(오전 8시∼오후 10시)부터 3월 26일(오전 8시∼오후 6시까지)까지 진행된다. 결선투표 개표는 3월 26일 오후 7시에 하고, 곧바로 당선인을 공고한다.

이번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는 전자투표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자투표 첫날인 3월 17일 투표율이 33.46%를 보이면서 지난 40대 회장선거 첫날 투표율(26.64%)을 훌쩍 넘었다.

전자투표 둘째날인 3월 18일에는 투표율 44.45%(2만 1287명)를 보이면서 지난 40대 의협 회장 선거 둘째날 투표율(39.34%)를 넘으면서 회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우편투표는 3월 18일까지 총 1084표 중 735표가 접수됐다.

전자투표와 우편투표를 더하면 3월 18일까지 전체 투표율은 유권자 총 4만 8969명 중 전자투표 2만 1287명, 우편투표 735명으로 44.97%의 투표율이다.

선거 개표를 앞두고 각 후보들은 약 한 달간의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당선을 확신하면서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임현택 후보(기호1번)는 "의사들이 전문가로서 대접을 받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살 수 있게 꼭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13만 의사들이 다른 걱정하지 않고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오직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 수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태욱 후보(기호2번)는 "의료계에 산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은 의사 본연의 역할을 바탕으로 한 국민적 신뢰와 사회적 연대다. 의사의 본질은 환자를 돌보고 질병을 치료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을 때 국민적 호응과 신뢰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우리 의사들이 난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의협은 그간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 이제 바로 잡아야 한다. 내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신한다"며 응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필수 후보(기호3번)는 "임기동안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협, 회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의협회장이 되려고 한다"며 "온 몸과 마음을 다 바치겠다"고 호소했다.

박홍준 후보(기호4번)는 "강직한 인품을 바탕으로 풍부한 회무 경험과 넓은 식견을 지닌 화합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투쟁가와 협상가로서 소통하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은 의협의 시대적 사명과 세대 공감을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능력이다"라며 회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욱 후보(기호5번)는 "회원들은 지금 생존권에 대한 위기를 느끼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실행력과 계획 및 전략을 갖춘 후보를 지지해달라"며 회장이 되면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자존감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석 후보(기호6번)는 "현재 의료계는 의사의 권위가 사라졌고, 국민과 회원들에게는 신뢰를 잃었다. 회원들 역시 정치적 편향을 비롯한 현재 의협의 문제점을 다 인식하고 계실것"이라며 "국민과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의협이 되도록 노력했고, 또 자신도 있다"며 '의사를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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